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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치하이크,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수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7-23 13:00 KRD7
#경기콘텐츠진흥원 #히치하이크 #유라시아국제영화제

장편 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상…호주와 일본 영화제 잇달아 참가 예정 국내 개봉도 추진 중

NSP통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의 2017년 G-시네마 제작투자지원 사업 지원작 ‘히치하이크’(감독 정희재)가 제14회 유라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장편 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히치하이크는 현지의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외로운 세상에서 정착할 곳을 찾는 16세 소녀의 아름다운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16세 소녀 ‘정애’역을 연기한 노정의와 시골경찰 ‘현웅’을 연기한 박희순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장편 국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영화 ‘북경자전거’, ‘상하이드림’ 등을 감독한 중국의 영화감독 왕 샤오슈아이가 맡았다. 지난 2014년도 제10회 유라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의 이창동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으나 출품된 한국영화가 유라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경쟁부문의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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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국제 영화제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며 유럽과 아시아 지역 영화인들의 교류를 목표로 하는 영화제다. 이 자리에는 올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사말 예슬리야모바’를 비롯해 ‘뱅상 카셀’, ‘에밀 쿠스트리차’ 등 유명 영화인들이 게스트로 참가했다.

한편 히치하이크는 앞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부문과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한국 장편 경쟁부문에서 상영한 바 있으며 지난해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다양성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향후에는 호주 한국 영화제 및 일본의 나라 국제 영화제를 통해 해외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국내 개봉도 준비 중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 다양성영화의 저력을 세계무대에서 입증한 셈”이라며 “다양성영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작 유통 등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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