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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스코ICT(022100, 코스닥)가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의 인프라 구축사업 계약 해지와 관련해 발주처에 667억원을 변상하라는 공시에 25일 가파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6분 현재 포스코ICT는 전날보다 16.44% 떨어진 6100원에 거래 가격을 형성하며 지난 2017년 8월 11일 기록한 6220원을 -120원 경신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포스코ICT는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의 인프라 구축사업 계약 해지와 관련해 발주처에 667억원을 변상하라는 싱가포르 국제중재원의 중재 판정을 받았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공시된 변상판정액은 지난해 말 현재 자기자본의 16.6%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3월 30일 1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 인프라 구축사업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면서"발주처의 귀책사유로 본 계약의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ICT는 지난 6월 8일 발생된 사유에 대한 지연공시로 인한 공시불이행으로 24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

불성실공시법인 결정시한은 오는 8월 17일로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 당해 부과벌점이 5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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