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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4호선 또 고장, 승객 비상탈출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04-08 16:56 KRD1
#도시철도 #부산 #고장 #승객대피 #교통공사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달 30일 운영에 들어간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열흘도 되지 않아 5차례나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이 선로위 비상대피로를 이용해 대피하는 등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산교통공사는 고장 사고를 단순 지연으로 위장하기에 급급,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지난 7일 낮 12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도시철도 4호선 영산대역에서 동부산대학역으로 향하던 4108호 열차가 선로위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승객 20여명이 비상탈출하는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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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은 동부산대학역을 200m 앞두고 열차가 정지하자 비상열림장치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 사이 비상대피로를 이용해 겨우 빠져 나왔다.

이 사고로 전기가 자동 차단되면서 선로 위에 있던 5편의 열차가 모두 20여분간 운행이 중지됐으며 고장 열차는 수동 운전으로 안평차량기지에 입고됐다.

이날 사고는 열차의 종합제어장치내 회로기판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당초 이 사고를 신호장애로 인한 단순출발지연으로 밝혔었다.

4호선은 지난 4일에도 명장역에서 출발하려던 열차가 23분간 지연되는 등 개통이후 5차례나 장애를 일으켜 열차 운행이 중단된바 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3호선 개통당시에 비해 장애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인 운행시스템 초기 정착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수정 보완해 가고 실정“이라고 말했다.

news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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