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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금융동향

터키발금융불안,국내증시 급락·여행자보험 가입서류 간편화 추진 외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8-13 16:5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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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13일 금융업계에서는 터키발 금융불안에 따른 국내 증시 급락과 함께 여행자보험 가입서류 간편화 시행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 개인연금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가입 후 한 번도 포트폴리오를 수정한 적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금감원이 소송도입제도 시행 16년 만에 삼성생명과 금감원의 첫 소송대리전 본격 돌입을 선언했다.

이외에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제로페이가 결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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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發금융불안, 국내 증시 급락=국내증시가 터키발 금융불안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7% 폭락했으며 달러/원 환율은 5.0원 상승한 1133.9원에 장을 마감해 연중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과 터키의 갈등 악화로 인해 터키 리라화 가치가 전거래일에 10%이상(달러화 대비) 하락한 것에 이어 오늘 오전 한 때에도 10%가까이 하락했다.

◆ 여행자보험, 가입서류 간편화 추진=금융감독원이 오는 4분기부터 여행자보험의 상품설명서 및 보험계약청약서 등과 같은 가입 필요서류를 통합·간소화할 예정이다.

여행자보험 상품 권유단계부터 상품설명서와 보험계약청약서 등을 통합청약서로 단일화 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며 여행자보험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고지 내용을 가감할 계획이다.

◆ 개인연금 가입자 절반 이상…가입 후 방치·로보어드바이저 도입 필요=개인연금 가입자의 51.7%가 가입 후 한번도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연금저축펀드·변액연금·개인형퇴직연금(IPR) 등과 같은 본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과반수가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연금 관리 설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금감원-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돌입=삼성생명이 즉시연금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소송지원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금감원은 삼성생명이 민원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민원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세부지원 방식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상속만기형 상품에 대해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한 고객 1명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지난 2002년 도입된 금감원 소송지원제도가 이번 사태로 도입 16년 만에 처음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 제로페이, 신용카드 대체에 제한적 영향=한국신용평가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중인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 '제로페이'가 현재 신용카드 중심의 결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로페이 성공 가능성은 사용자인 고객의 사용 여부에 의해 결정되는데 현재 논의된 방안인 체크카드 수준의 혜택에 불과하다면 소비자의 선호도는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한신평은 적용지역·매출 구간별 수수료율·고객 혜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2019년 가맹점 수수료율·의무수납제·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등 정책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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