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검찰, ‘채용비리’ 혐의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중형 구형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9-04 20:33 KRD2
#DGB금융지주(139130) #DGB대구은행 #검찰 #박인규 #채용비리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점수조작 등으로 24명 부정채용 관여 혐의

NSP통신-지난 4월 30일 박인규 (64)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어두운 표정으로 법정을 빠져 나오고 있다. (김덕엽 기자)
지난 4월 30일 박인규 (64)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어두운 표정으로 법정을 빠져 나오고 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검찰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인규 전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4일 손현찬 대구지법 형사11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인규 전 은행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은행의 최고 인사권자로서 투명하게 인사 채용 절차를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권한을 남용해 억울하게 탈락한 사람들을 간과하면 안된다”며 재판부에 실형 선고를 요청했다.

G03-8236672469

박 전 은행장은 이날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직원 채용의 경우 은행과 지역 기업, 학교, 각종 단체 등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은행 영업에 도움이 되는 사항 등을 고려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은행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점수조작 등으로 사회 유력인사, 임직원 자녀 등 24명이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영업지원직 수요가 없는데도 대학 동문과 고교 친구, 우수 거래처 등의 채용 청탁자 3명을 영업지원직으로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2일 지난달 22일 채용 비리와 비자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대구은행 전·현직 임직원 14명에게 징역 1년~1년 6개월을 구형한 가운데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