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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올해만 3번 운행중단…시민불안감 ‘증폭’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10-03 17:2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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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팔달역 승강장 궤도빔 핑거플레이트 파손에 11시간만 복구…시민 ‘불안’ 호소에 우리복지시민연합 ‘근본적 재발방지대책 필요’ 지적

NSP통신-대구 도심을 달리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NSP통신 자료사진)
대구 도심을 달리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NSP통신 자료사진)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지난 2일 승강장의 일부 부품 파손으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광역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19분 경 3호선 팔달역 승강장의 궤도빔 핑거플레이트 파손으로 차선과 애자 전원공급 중단으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대구시와 도시철도공사 측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시험운전을 거친 뒤 11시간만인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3호선 운행을 전면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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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7월 3일 집전장치가 두 차례에 걸쳐 운행이 중단됐고, 3월 8일에는 범물역에서 용지역으로 가던 열차와 지산역에서 범물역으로 가던 열차가 선로 결빙으로 양방향 운행이 2여시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불안’을 호소했고,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이 “공중을 달리는 3호선이 약간의 눈과 비와, 바람만 불어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복지연합 측은 “멈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도시철도공사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오히려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땜질식 대책만 되풀이 한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정확한 사고원인의 규명과 정비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으로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안전이 최고의 가치이고, 생명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개통하기 앞서 5여년전 지하철 노조와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모노레일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지만 대구시와 도시철도공사가 개통을 강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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