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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4명 평균 8043만원 가계부채 보유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0-10 16:57 KRD7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가계부채 #주택담보대출 #대출억제정책

국민의 37%인 1903만명이 총 1531조 규모 부채 보유

NSP통신-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성남시 분당을) (김병욱 의원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성남시 분당을) (김병욱 의원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평균 8043만원의 가계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정보회사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성남시 분당을)에 제출한 담보건수별 주택담보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민의 37%인 1903만명이 가계부채를 보유했다.

부채총액은 총 1531조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부채총액은 77조원(5.3%), 1인당 부채는 260만원(3.3%) 증가했다.
가계부채 보유자 중 631만명(33.2%)은 주택담보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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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보유자의 부채총액은 978조원(63.9%)으로 1가구당 부채는 1억5486만원으로 전체 가계부채 평균의 2배에 달했다. 반면 주담대가 없는 나머지 1272만명의 1인당 부채는 4348만원에 그쳤다.

주택 1채를 담보로 1건의 대출만 있다고 가정하면 주담대 보유자 631만명 중 502만명(79.5%)은 1주택자고 나머지 130만명(20.5%)는 다주택자다.

지난해보다 1주택자의 부채총액은 총689조원으로 38조원(5.8%)으로 상승했고 1인당 부채는 1억3742만원으로 557만원(4.2%) 증가했다.

다주택자의 부채총액은 288조원으로 지난해보다 8조원(2.7%) 감소했지만 1인당 부채는 2억 2233만원으로 12만원(0.1%)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억제 정책으로 2주택 이상 보유자의 대출은 감소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자 무주택자들이 빚을 내서 주택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 중 146만명(23.1%)는 신용대출이나 제2금융권 대출을 동시에 보유한 다중채무자로 지난해보다 22조원(6.9%) 증가한 336조원의 채무를 보유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민층의 내집마련을 위한 금융지원은 필요하지만 투기수요가 반영된 다주택자와 초고가주택에 대한 과도한 대출은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다중채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유동성이 악화되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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