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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없어지나?...포항시 '난 몰라'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10-24 14:0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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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락 받은바 '없어', 인수법인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어'..."문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애매한 입장 밝혀

NSP통신-포항시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이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이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과 운항노선 포기 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공식적인 통보가 없었다는 입장과 새로운 인수법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해 무능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포항시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24일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브리핑을 갖고 “포항시는 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경영진의 교체에 따른 책임있는 경영자의 공식의견을 접할 수 없었다”며 “새로운 항공사 인수에 대해 최근 항공관계자를 통해 유선으로 들었을 뿐 관계기관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서류도 없었고 투자사도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 보도된 포항 노선 철수에 대해서는 “노선인가는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사항으로 이 또한 변경사항이 접수된 바 없다”며, “운영사 변경에 따른 이용자 불안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말까지 예약발권이 되어 있어 전혀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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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인수법인은 현재 에어포항의 재무상태, 운영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포항시에는 어떠한 협의나 정보제공이 없으나, 대주주 변경 시 현재 노선 및 허브공항을 포항공항으로 유지하고 아울러 더 나은 안정적인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청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에어포항 인수법인이 현재 운항노선 포기 논란에 대해서는 “포항시에서는 어떠한 대책이 없다”며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다.

포항시의 공식 입장을 들은 시민들은 “에어포항 인수법인이 현재 운항노선에 대해 포기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포항시의 어떠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면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 시킬 것이다”며 “포항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궁금증과 의혹을 양산하고 있는 격이다”며 비판했다.

NSP통신-에어포항은 지난해 7월 14일 포항공항에서 첫 항공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NSP통신 D/B)
에어포항은 지난해 7월 14일 포항공항에서 첫 항공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NSP통신 D/B)

한편 동화전자공업이 주관사인 동화컨소시엄이 투자한 에어포항은 지난 2017년 5월 국토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마치고, 9월 운항증명을 취득 후, 올해 2월 7일부터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50인승 소형 CRJ-200 제트항공기로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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