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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전철 4호선 정상운영에 ‘시민들 나섰다’…시민대책위출범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6-06 12:01 KRD7
#부산도시철도 #4호선 #무인경전철 #부산교통공사
NSP통신-고장철 사고철로 불리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 무인경전철.<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고장철’ ‘사고철’로 불리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 무인경전철.<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국내 최초 무인경전철이 잦은 고장과 안전불감증으로 ‘고장철’ ‘사고철’로 불리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의 정상운영을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부산지역 제 시민 사회 단체와 야 4당은 7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부산지하철 4호선 정상운영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이하 4호선시민대책위)’를 출범키로 했다. 무인운행을 전제하고 있는 지하철 4호선의 안전문제를 부산시나 부산교통공사에게 만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일 부산교통공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4호선 운행이 안전궤도에 들어 투입되고 있는 안전운행요원을 10월에는 완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5월 16일 미남역에서 지연장애가 발생한 사실이 실무자에 의해 누락된 사실도 모른 채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한 달간 지연장애가 한 건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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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궤도에 올랐다는 발표를 비웃듯 2일 당일 오후에는 2번째 전면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7년이 넘는 공사기간에 1조2천억이 넘는 시민의 세금이 들어갔다. 부산지하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무인운전은 무모하고 위험하다고 했다. 하지만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첨단시스템을 맹신했고 시민들에게 안전하다고 대대적인 홍보까지 했다.

4호선 시민대책위는 지하철 4호선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주최 토론회 ▲4호선 유인운전을 요구하는 이슈파이팅을 목표로 주요 활동 진행 ▲공동선전전, 시민서명, 공동 집회, 주민감사/주민소송 등 ▲부산시·시의회·부산교통공사 면담 ▲개별 단체 특성에 맞는 대응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장현술 집행위원장의 경과발언, 김재하 철도부산지방본부장과 김주필 장애인활동가의 연대발언, 최인호 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민병렬 민주노동당부산시당위원장·송덕용 진보신당부산시당위원장·고창권 국민참여당부산시당위원장의 지지발언, 윤택근 상임대표의 기자회견문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4호선시민대책위에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산민중연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부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비위), 국민참여당 부산시당,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주당 부산시당, 진보신당부산시당,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등이 참가한다.

대표단으로 상임대표는 윤택근 민주노총부산본부장, 집행위원장은 장현술 민주노총부산본부사무처장, 집행위간사는 남원철 부산지하철노동조합교육부장이 맡는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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