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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 영상회의실에서 경인지역 14개 대학간 복수학위제 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강남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27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 영상회의실에서 경인지역대학 간 복수학위 학생교류에 관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인지역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복수학위 학생교류를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수학위 학생교류는 본교 외에 협약대학교에서 학점을 이수해 각각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남대학교를 비롯해 ▲단국대 ▲명지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안양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등 모두 경인 지역 14개 대학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이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협약식에서 복수학위 교류의 교류범위, 수학기간, 교류시기, 교류인원, 복수학위 학생 자격 및 선발, 복수학위 등록 및 등록금, 복수학위 교류학생의 지도 및 관리, 복수학위 취득학점인정 및 학위 취득 등을 약속하고 복수학위제의 세부내용 추진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의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인지역 14개 대학은 협약 대학교에 학생을 상호 파견해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강남대학교는 사회복지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노인복지, 실버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최근에는 ICT와 연결하여 Well-Tech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의 다전공 활성화 방안으로 복수학위제를 신청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학교는 사회복지 분야 및 특수교육, 신학교육의 명문대학으로 지난 2016년에는 정부의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복지·ICT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산업학과,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oT 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 등을 신설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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