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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동향

11월, 전기차 3763대 등록…전년동월比 86.4%↑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2-20 08: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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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11월 전기차 등록대수가 전년동월 2019대보다 86.4% 많은 3763대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잠정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은 코나EV의 공급량 확대 및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면서 친환경차 내수가 전년동월 대비 15.6% 증가한 1만639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단위 최초로 1만대를 달성한 수치다.

11월은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 및 감세정책 등으로 특히 전기차(136.2%)가 빠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는 전년동월 대비 27.1% 증가해 승용차 내수의 7.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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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현대차·기아차·르노삼성은 전년동월 수준을 유지했고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가 11월 월단위 최고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지엠은 스파크가 올해 최고실적을 기록했음도 말리부, 트랙스의 내수경쟁 심화 등으로 19.9% 감소했다.

업체별 11월 해외 수출 실적은 SUV를 중심으로 수출 전략차종을 집중 투입한 현대·기아차의 실적호조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한 23만835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투싼, 맥스크루즈 등 SUV와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G70의 미국 수출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일부 모델의 수출중단에도 불구하고 말리부의 동유럽 수출이 늘어난 덕분에 전년동월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쌍용차는 유럽지역 환경규제 강화, 이란 경제제재 등 수출여건 악화 지속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8.5%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로그의 미국 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해외 판매는 지난해 추석휴무에 따른 기저효과 및 올해 신차 투입 확대 등으로 미국, EU 등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 전체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33.5% 증가했다.

북미지역은 코나, 쏘울, 트랙스 등 소형 SUV가 크게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68.9% 증가했다.

EU지역 중 영국에서의 판매량이 90% 이상 증가했으며 경차인 모닝, 스파크와 코나, 니로, 트랙스 등 소형 SUV 및 EV 등 친환경차의 증가로 EU지역의 판매율은 전년동월 대비 25.2% 증가했다.

중동지역은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이란과 터키로의 수출이 각각 0대, 195대로 급감해 전년동월 대비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지역은 알제리 등을 중심으로 경차 모닝과 중형차 마이티의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동월 대비 155.6% 증가했다. 아프리카지역 중 알제리는 올해 초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넘어 역내 최대시장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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