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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무인운전 4호선 토론회에 불참 통보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6-21 12:28 KRD7
#부산교통공사 #부산지하철 #4호선 #무인운전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지하철 4호선 무인운전,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부산교통공사가 하루 전인 20일 불참을 통보했다.

“우리공사는 현재 4호선 조기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어야 할 상황임을 감안, 금번 토론회는 참석하지 않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토론회 공동주최인 조승수의 원실에 발송한 공문내용이다.

토론회는 부산지하철노동조합·4호선시민대책위·궤도연대·공공교통시민사회노동네트워크(준) 주관으로 공공운수노조(준)·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승수·백원우의원실·이성숙 부산시의원의 주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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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무대응과 과잉대응 속 부산지하철 4호선 대책’이란 제목의 21일자 성명 에서 “4호선 조기안정화을 위한 여론을 듣는 것은 조기안정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 다는 시각이다. 공사가 이미 정해놓은 무인화 정책을 고수하기 위해서 여론을 도외시하겠다는 것”이라며 부산교통공사의 편의주의 발상을 비난했다.

성명은 또 “반면 공사는 팀장·과장급 간부들로 조를 편성하여 4호선 무인시스템을 홍보하고 설득하기위해 부산 시내 노동·사회·시민단체를 돌고 있다”며 “사회단체를 방문한 한 간부는 4호선에 대한 진실을 가리기 위해 부산교통공사가 방송국과 협의하여 토론회를 준비한다는 말도 했다 한다. 앞뒤 맞지 않는 행보다”라고 밝혔다.

부산지하철노조에 따른 공사간부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노동조합이 야당과 연계하여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4호선과 부산교통공사를 때리고 있다’ ‘불순한 세력들이 노동조합을 통해 4호선문제를 과대하게 부풀린다’ ‘단체들은 부화뇌동하지 말고 곧 안정화될 것을 믿어 달라’ 등이다. ‘어떤 경우라도 4호선 무인시스템은 변경할 수 없다’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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