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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일일동향

2022년까지 수소차 약 8만대 보급·토요타 이어 닛산까지 ‘허위과장광고’ 과징금 9억 外 4개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16 22:13 KRD2
#쌍용차(003620) #금호타이어 #수소차 #포드 #폭스바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16일 자동차업계에서는 홍남기 부총리가 2022년까지 수소차를 약 8만대까지 보급할 방침임을 밝힌 것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닛산에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과징금 9억 부과 및 검찰 고발한 것, 쌍용차(003620)가 500억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 등의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차관은 16일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같은 정부의 수소차 지원 정책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 수소차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홍남기 “2022년까지 수소차 약 8만대 보급”=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차 보급을 약 8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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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16일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세계시장에서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의 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소차 보급 규모는 내수 900대와 수출 900대를 합쳐 총 1800여대 수준이다.

16일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최종방안이 추후 논의를 통해 마련되면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소경제 행사에서도 관련 사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정부의 수소차 지원 정책안 발표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수소차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토요타 이어 닛산까지…허위과장광고 과징금 9억·검찰 고발=한국닛산과 모회사인 닛산본사가 연비 및 배출가스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9억원을 부과당하고 검찰 고발됐다.

한국닛산은 2014년 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인피니티 Q50 2.2d를 판매하면서 해당 차량의 연비가 실제 14.6km/L임에도 불구하고 15.1km/L인 것처럼 표시·광고하고 닛산본사로부터 받은 해당 차량의 시험 성적서 중 연비 데이터를 14.6km/L에서 15.1km/L로 조작해 관계 부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한국닛산과 닛산본사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캐시카이 디젤 차량을 판매하면서 해당 차량이 대기환경보전법 및 유로6 등의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총 9억원을 부과 받고 검찰에 고발됐다.

전일 토요타 코리아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안전차량(TSP) 선정 사실을 국내에 광고하고 해당 안전보강재(브래킷)를 장착하지 않아 허위광고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8억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국내 자동차 2320만2555대…10대 中 1대 수입차=지난해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20만2555대로 집계돼 전년 67만4000대 대비 3.0%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산차의 누적 등록대수는 2103만대로 점유율 90.6%를 기록했으며 수입차는 217만대로 점유율 9.4%로 집계돼 수입차의 점유율이 10%대 앞으로 다가왔다.

또한 수입차 점유율은 2012년 4.0%에서 △2014년 5.5% △2015년 6.6% △2017년 8.4% △2018년 9.4%로 지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마힌드라 대상 500억 유상증자 실시=쌍용차가 자사 대주주인 마힌드라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차 개발과 경영정상화에 박차에 나선다.

쌍용차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쌍용차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신차 개발자금이 확보됨에 따라 계획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차 개발에도 나서 경영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 신차 개발에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왔고 이렇게 개발된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는 현재 쌍용차의 주력모델이 돼 쌍용차의 성장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추진 첫발 내딛어=광주 빛그린산단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는 금호타이어가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공장 이전 계획의 단초를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광주공장 부지의 개발가치 평가 및 공장 이전에 따른 장·단점 분석 등을 포함한 도시계획 변경 타당성 용역을 맡게됐다.

금호타이어는 추후 미래에셋대우의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을 신 공장에 재투자 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포드, 글로벌 제휴로 밴·픽업트럭 협업 실시=폭스바겐그룹과 포드가 제휴를 맺고 첫 공식 협업으로 상업용 밴과 중형 픽업트럭을 협업·개발할 계획이다.

양사의 지난해 전 세계 경량 상용차 판매량은 약 120만대로 집계됐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생산량은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번 폭스바겐그룹과 포드의 제휴는 생산적 측면에서 업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를 통해 포드는 양사에서 2022년 출시 예정인 중형 픽업트럭과 상업용 밴의 설계 및 제작을 담당하게 되며 폭스바겐은 씨티밴을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2023년부터 연간 세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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