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 매바위로 도로가에 귀성객 및 시민 등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무단투기 쓰레기가 방치돼있어 지역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도로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옆에 있는 장덕리에서 석포공단 방면 도로 주변으로 현재 석포대교부터 석포공단 인근까지 약 2km구간 도로 위에 무단투기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쌓여있는 상황이다.
18일 오후 1시쯤 현장을 찾아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발견한 결과 2010년도 달력이 뒹굴고 있고 플라스틱 음료수병, 라면봉지, 폐 소화기, 폐가구 등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 흔적들이 곳곳에 발견됐다.
또 도로 옆으로는 자안천이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 관련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지나다니는 차량에서 버려져 누가 버리는지 알 수가 없다”며 “누가 버린지도 모르는 쓰레기들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오해 받고 있으며 한두해 지난일이 아니고 여러번 민원을 넣어도 시는 모른척 한다”고 말했다.
또 “도로 옆에는 산책로 비슷하게 돼 있지만 차들이 쌩하고 달리는데 누가 거기 앉아서 쉬겠냐”며 “그쪽으로 다니는 주민들은 거의 없다”고 덧붙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주요도로에 대한 도로노면 청소는 올해 3월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이외에 주민들 민원에 대해 처리할 예정이다”라며 “읍면동에서 취약한 부분에 대해 상시로 순찰하며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읍면동에서 처리하기 힘든 부분은 시 차원에서 노면청소차량 지원, 집게차량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향후 읍면동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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