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자동차산업협회 “2019 서울모터쇼 신차·신기술 관건”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2-27 17:09 KRD7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9서울모터쇼 #킨텍스서울모터쇼 #자동차전시회 #자동차신기술

전시회 경쟁력 제고 방안 세미나 개최

NSP통신-(왼쪽부터) 이병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전무, 신창열 멕스포 대표, 이근 홍익대 디자인과 교수, 배충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윤원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송성수 한국전시산업발전연구원장, 양승경 코엑스 본부장, 최주식 오토카코리아 대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왼쪽부터) 이병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전무, 신창열 멕스포 대표, 이근 홍익대 디자인과 교수, 배충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윤원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송성수 한국전시산업발전연구원장, 양승경 코엑스 본부장, 최주식 오토카코리아 대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전시회 경쟁력 제고 방안 세미나를 열고 서울모터쇼가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신차 및 신기술 경연장 B2B와 B2C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성수 한국전시산업발전연구원장이 국내전시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배충식 카이스트(KAIST) 교수가 CES(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사례를 통해 바라본 첨단기술 및 산업동향과 모터쇼의 의미를 발표했고 5명의 전문가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를 발표한 송성수 원장은 국내 전시회의 문제점으로 국내 대형 전시회의 성장 정체 지속과 전시주최자들의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했다.

G03-8236672469

이어 그는 “국내전시회가 국제수준의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유사경쟁 전시회의 과다 개최 등도 국내 전시회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송 원장은 지방전시회 난립 해소를 위해 종합전시회로 통합해 국내전시회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송성수 원장은 B2C 전시회는 일반 대중이 전시회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대중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유치홍보 전략이 필요하며 참가자간 교류행사 강화,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전시회의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존 제품위주로 전시를 했던 독일의 세빗(Cebit)은 소멸하고 신제품, 신기술 위주의 CES(미국), 혁신기술을 공개하는 MWC(스페인)는 성공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제를 발표한 배충식 교수는 “CES가 성공한 요인은 신기술, 신제품 발표는 물론이고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를 활용해 라스베이거스가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즐길거리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서울모터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CES처럼 예약제 업체중심의 B2B, 영업점 수준의 B2C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컨퍼런스, 포럼 개최, 전시장 투어프로그램 도입 등 다채로운 행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매년 최첨단 신차 및 신기술을 보여줄 수 있도록 종합 전시회와 신기술 전시회를 번갈아 가면서 개최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으로 참가한 이근 홍익대 교수는 서울모터쇼가 차별화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케이컬처(K-Culture)까지 포함한 독창적인 라이프 스타일 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DDP 패션위크에서 실시된 적 있는 전시회 온라인 생중계를 서울모터쇼에서도 시도하면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양승경 코엑스 본부장은 현재 서울모터쇼는 B2B, B2C가 혼재되어 있어 모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모터쇼 개최목적을 명확하게 재정립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최주식 오토카코리아 대표는 모터쇼의 본질은 신차, 콘셉트카 출품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최근 자율주행 등 자동차 IT기술이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언론보도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내연기관차가 중요하고 따라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서울모터쇼에 월드프리미어급 차량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서울모터쇼는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 약 180개 업체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완성차, 자동차 부품 및 소재, 자동차 IT가 융합된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기술, 수소융합기술,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자동차의 확장된 첨단기술들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019 서울모터쇼의 테마관을 9개 월드(World)로 구성해 입체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전시장으로 운영한다.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승행사, 체험코너, IT융합기술시연 등 테마파크형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