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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349달러…실질성장률 2.7%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3-05 15: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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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성장률 낮아…실제 체감 성장률 여전히 ↓

NSP통신- (한은)
(한은)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지난 2018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하 GNI)은 미화 기준 3만1349달러(원화 3449만4000원)으로 지난 2006년 2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12년 만에 3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는 의미다.

지난해 국내총생산(이하 GDP) 성장률은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2.7%다. 하지만 실질 성장률 낮아 여전히 가계의 체감 성장률은 낮을 것 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5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미화 기준 3만1349달러로 전년 2만9745달러보다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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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1.0%로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다.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지난해 GDP 성장률 잠정치는 2.7%로 지난 2012년 2.3%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지출항목별로는 미난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부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 증가율은 서비스(의료, 오락문화 등)는 2.8%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부 소비 증가율도 5.6%로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4.2%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건설투자는 4.0% 하락해 지난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1.6%로 지난 2009년 7.7% 하락한 이후 최저치였다.

실질 GNI성장률도 1.0% 증가에 그쳤다.

이에 한은은 “실질 GNI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적자로 전환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 2.7%보다 낮은 1.0% 성장”했다고 전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 31.2%보다 0.8%p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저축률은 34.8%로 전년 36.3% 보다 1.4%p 하락해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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