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안산시, 안산시민의 노래 사용중단 결정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9-03-07 14:06 KRD7
#안산시 #안산시민의노래 #사용중단 #작곡가김동진 #친일인명사전

작곡가 김동진, 친일인명사전 등재…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

NSP통신-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산시가 시 청사에 대형태극기를 게시한 모습. (안산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산시가 시 청사에 대형태극기를 게시한 모습. (안산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김동진 씨가 작곡한 시가(市歌) ‘안산시민의 노래’의 사용을 중단하고 다시 제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안산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며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전격 이뤄졌다.

‘안산시민의 노래’를 작곡한 김동진 씨는 1930~40년대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을 위해 연주활동을 했으며 일제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곡을 만든 사실이 밝혀져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G03-8236672469

윤화섭 시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민의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우리시의 자랑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제정해 친일잔재 청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안산지역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 유적지 탐방, 독립운동 애국지사 공적 기념탑 건립 등 다방면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