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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맥스항공기 추락 관련 국내항공사들 왜 도입중단 안하나?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3-21 09:02 KRD2
#대한항공(003490) #티웨이항공(091810 #제주항공089590) #보잉 #항공사

눈치보기에 급급...고객안전 무시한 ’안전불감증’ 지적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 737 맥스 8’ 기종이 이디오피아에서 추락한이후 각국이 이 기종에 대한 자국영공통과를 금지하고 있으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항공사들이 맥스기종 기존 도입계획을 완전히 철회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어서 항공고객들의 불안감은 높아가고 있다. 항공사들이 ‘안전불감증’ 에 걸린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등은 오는 2027년까지 114대의 737맥스기종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이중 올해안에 14기가 들어올 예정이었다.

각국은 이디오피아에서 737맥스 8 항공기가 추락하자 안전문제를 이유로 자국의 영공통과를 금지하고 나섰다. 캐나다는 맥스8 기종의 운항과 자국내 영공통과를 금지시켰고 인도네시아는 737맥스8기종에 대해 영공통과금지는 물론 영구히 퇴출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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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러시아, 영국, 싱가포르등도 맥스기종의 운항금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도 현재 안전상의 결함이 있는지 조사중이며 결과가 나오기전까진 영공통과를 금지시켰다.

현재 소프트웨어결함등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정확한 안전진단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체내 결함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은 안전진단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 결과가 나온후에 도입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티웨이항공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맥스기종의 도입계획을 완전 철회하진 않았다"면서 "안전 검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그결과가 나오기전까진 해당기종의 운항은 중단한다"고 말했다. 티웨이는 올 6월부터 맥스기종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여타항공사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스타항공도 맥스기종이 운항을 잠시중단했지만 검사결과에 따라 운항을 재개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항공사들의 ‘눈치보기’에 대해 항공사고객들은 항공사들이 ‘안전불감증’에 걸린게 아니냐는 우려다. 설사 검사결과 좋게 나온다 하더라도 이미 영공통과를 영구히 금지한 나라도 있는데다 추락에 따른 불안감이 가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 항공전문가는 맥스기종의 검사결과를 지켜보고 대웅하는 것보다는 선제적으로 다른 기종도입이나 또는 대체수단을 빨리 강구해 안전한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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