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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사옥 전경 (SH)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의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갈 신입사원 100명(사무직 40명, 기술직 60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개 채용한다.

김세용 SH 사장은 “공사 경영목표 중 하나는 아시아 최고 스마트 인재 육성이다”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공사 미래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사무직은 경영지원 및 사업관리 분야, 전산분야, 전문자격소지자(변호사, 회계사, 세무사)이며 기술직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조경, 환경 분야다. 경영지원 및 사업관리 분야는 채용 인원 중 일부를 장애인으로 구분 모집한다.

채용은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돼 인적사항을 배제한다. SH는 입사지원서 서류심사는 기본 지원 자격 충족 및 자기소개서 성실 기재 여부만을 검증해 적격자에게 전공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전공, 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한다.

SH는 또 기업경쟁력을 확보 취지로 사무직중 전문자격소지자(변호사 2명, 회계사 2명, 세무사 1명) 5명을 별도 구분해 모집한다. 해당 직무는 영어성적이나 전공 필기시험 없이 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및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입사지원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SH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4월 중 전공 필기시험, 5월 중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11일 예정이다.

SH 측은 “이번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은 132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SH공사 직제개편에 따른 것이다”며 “SH는 청년층 등 주거약자에게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를 꾀하고 강남북 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빈집뱅크처, 청신호주택부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SH는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인력 채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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