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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신형 쏘나타 ‘그랜저와 닮은꼴’…“쏘나타와 그랜저간 수요간섭 낮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3-22 18:07 KRD2
#현대차(005380) #신형쏘나타 #그랜저 #세단 #중형세단
NSP통신-신형 쏘나타 (정효경 기자)
신형 쏘나타 (정효경 기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자동차 업계에서는 쏘나타의 상위 모델인 현대차(005380)의 ‘그랜저’가 풀체인지된 신형 쏘나타의 출시로 인해 수요 이탈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쏘나타와 그랜저간 수요 간섭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쏘나타가 갖고 있는 ‘국민세단’ 이미지를 벗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젊어진 감각으로 풀체인지(완전변경)돼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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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업계 및 관계자들은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그랜저와 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후면 디자인의 경우 그랜저의 디자인에서 보다 진보된 형태를 하고 있다.

더불어 신형 쏘나타의 제원은 그랜저와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중형급인 신형 쏘나타의 2.0 가솔린 모델과 준대형급인 그랜저 2.4 가솔린 모델을 비교해보면 그랜저의 전장이 3cm, 전폭은 0.5cm 더 크다.

여기에 신형 쏘나타는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강점으로 디자인은 물론 각종 첨단 사양도 적용돼 있어 운전자 편의 면에서도 그랜저보다 월등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같은 의견은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NSP통신-신형 쏘나타 (정효경 기자)
신형 쏘나타 (정효경 기자)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패밀리 룩을 지향하고 있지 않아 모든 모델에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그랜저가 속한 준대형 시장의 소비자들은 구매 시 대부분 동일 차급 내에서 경쟁모델을 중심으로 비교하고 있다”며 “역대 쏘나타 신차 출시 사례를 분석했을 때 쏘나타와 그랜저 간 수요 간섭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두 모델의 가격은 신형 쏘나타가 2346만원~3289만원대로 출시됐으며 그랜저가 3112만원~4270만원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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