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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헬륨기구 타고 즐기는 야경 ‘플라잉수원’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4-02 21:08 KRD2
#수원시 #플라잉수원 #남문시장 #통닭거리 #수원화성

수원화성 한눈에…현재까지 13만명 이용

NSP통신-창룡문 위에 떠있는 플라잉수원. (수원시 포토뱅크)
창룡문 위에 떠있는 플라잉수원. (수원시 포토뱅크)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261-1번지에는 수원화성·시내의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계류식 헬륨기구 ‘플라잉수원’이 있다.

플라잉수원은 지난 2016년 8월 수원시가 헬륨기구 전문업체 ‘플라잉수원’과 손을 잡고 선보인 기구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3만명이 플라잉수원을 이용했다.

높이 32m, 폭 22m 규모의 이 기구에는 최대 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70~100m 상공에서 10여 분간 머물며 상승, 정지 관람, 하강까지 약 13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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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에는 인화성이 없고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가스가 주입돼 있다.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상승하고 기구에 연결된 케이블을 감아 하강하는 방식이다. 케이블의 인장력은 최대 45톤이다.

NSP통신-플라잉수원에 탑승해 바라본 수원화성 야경. (남승진 기자)
플라잉수원에 탑승해 바라본 수원화성 야경. (남승진 기자)

플라잉수원 인근에는 수원화성·남문시장·수원통닭거리 등 유명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이곳들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분위기다.

경남 창원에서 온 한모(20) 씨는 “여자친구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잉수원을 타고 남문시장·수원통닭거리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도심 속에서 헬륨기구를 타고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다”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플라잉수원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유럽의 전문 검사원(JAR21)의 규정에 따라 해당 기구를 제작했다. 또 프랑스 보건국 안전 승인, 건설교통부 안전검사 승인 등을 받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NSP통신-경남 창원에서 온 한모(왼쪽) 씨가 여자친구와 플라잉수원에 탑승해 야경을 바라보고 있다. (남승진 기자)
경남 창원에서 온 한모(왼쪽) 씨가 여자친구와 플라잉수원에 탑승해 야경을 바라보고 있다. (남승진 기자)

플라잉수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악천후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운행이 중단되기도 한다. 풍속 13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칠 때는 탑승이 불가하다. 주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주말·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다.

탑승 요금은 성인 1만8000원, 중·고등학생 1만7000원, 초등학생 1만5000원이다. 수원시민은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증빙서류를 제시하면 30% 할인이 적용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은 지원하지 않으며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플라잉수원 관계자는 “매년 탑승객이 증가해 올해는 3월 말 기준으로 벌써 3만명을 돌파했다”며 “수원화성 성곽에 설치된 조명과 상습정체 도로로 악명 높은 1번국도의 차량 조명과 어우려져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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