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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계획안 발표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4-09 11:2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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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육성 벼 품종 재배율 36%에서 51%로 확대

NSP통신-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외래 벼종품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외래 벼종품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외래 벼종품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계획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오는 2021년까지 국내에서 육성한 벼 품종 재배율을 36%에서 최대 51%까지 끌어 올려 종자 주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 품종 벼 재배면적을 현재 6620ha에서 8500ha로 10.9%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도의 쌀 재배면적은 총 7만8012ha이며 이중 64%는 외래 품종인 추청,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등 일본 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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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9000ha에 달하는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추청은 지난 1955년에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병해충 저항성이 약하고 소비자 밥맛 선호도가 낮다.

고시히카리 재배면적은 약 9600ha로 병해충과 쓰러짐에 약해 농업인의 재배가 어렵고 쓰러질 경우 쌀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추청으로 재배품종이 단일화 돼 농업재해 발생 시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고 일본어가 표기된 브랜드 유통으로 경기미의 이미지가 하락할 우려 가능성이 있어 도는 지난 2003년부터 농촌진흥청과 밥쌀용 벼 신품종을 육성했다.

NSP통신-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외래 벼종품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외래 벼종품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도는 경기도육성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순도 높은 안전한 벼 종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벼 특성 재배기술 교육으로 농업인의 품종 수용도를 높이고 품종별 특화단지 시범사업을 단계별 확대 추진한다.

또 국내 소비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매장, 농협RPC, 개인RPC 및 쌀연구회 가공센터를 거점으로 확대 추진 및 국외 수출을 위한 단지조성 등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밥맛 단백질 함량이 낮은 것이 밥맛이 좋다”라며 “도 육성 벼는 외래 육성 벼에 비해 향, 맛, 식감이 좋고 담백질 함량이 낮다. 참드림은 밥맛평가에서 2위, 쌀평가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은 품질대비로 책정하기 때문에 참드림은 가격경쟁력이 있다”라며 “경기도민 쌀수요량은 81만톤이지만 도 육성 벼 전체 생산량은 39만톤이므로 재배면적을 넓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도 육성 벼 종자는 추청이나 고시히카리가 맛있다는 인식과 정부보급종으로 등록되지 않아 널리 확산되지 않았다”라며 “홍보를 통해 인식을 바꾸고 도 올해 지역평가를 다시해 농식품부에 정부보급종으로 등록해 재배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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