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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5월 2일 개봉…‘이 사랑을 제발 잃지 말아 주세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4-16 10:15 KRD7
#굿바이마이러브NK붉은청춘
NSP통신- (시네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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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이 5월 2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포스터 및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은 한국 전쟁 당시 모스크바 국립영화학교로 유학을 떠나, 조국을 사랑했기에 목숨을 내건 정치적 망명의 길에 올라야 했던 ‘모스크바 8진’의 광활한 여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북한 청년들의 유학 생활을 그대로 담아낸 사진으로 눈길을 끈다. 정면을 바라보고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은 모스크바에서 자신들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는 북한 청년들의 희망찬 모습을 통해 그들의 뜨거웠던 청춘의 시간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와 함께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세상에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이라는 카피는 북한 청년들이 지키고 싶었던, 그리고 그들이 알고 있던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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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푸른색 하늘에 ‘한국전쟁 중 북한에서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난 8명의 청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비에트를 뒤흔든 빅토르 최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면은 모스크바 국립영화대학에서 유학 중,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죽음까지 결심한 모니노 숲에서의 장면으로, 차가운 시대를 뜨겁게 물들였던 청춘들의 결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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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마지막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두터운 우정을 지켜낸 이들의 모습으로 “세상에 서로를 그만큼 잘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없었을 걸요. 친형제 이상의 관계를 가지고 있었어요. 제발 이 사랑을 잃지 말아 주세요”라는 인터뷰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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