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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개발사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난 몰라’…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번역본 마련 등 준수 방안 강구 중”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4-22 17: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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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2019.3.31. 기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2019.3.31. 기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공표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5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은 2019년 3월 31일 기준으로 총 11종(온라인게임 1종, 모바일게임 10종)이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바일게임 중 1종 게임물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으며, 전월 미준수 게임물 4종이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2019년 3월 말까지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은 총 1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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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5차 공표에서 총 11종 게임물 모두 해외 개발사 게임물이었다. ▲도타2를 비롯해 ▲총기시대 ▲클래시로얄이 무려 5회를 지적받았고 ▲황제라 칭하라 ▲레이더스 ▲신명이 3회, ▲검은강호 ▲미르의전설 2 리부트 ▲데일리판타지 ▲다크레전드가 2회를 지적받았다. ▲브롤스타즈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4차 공표에 포함됐던 ▲운명의 사랑: 궁 ▲짐의강산 ▲제5인격 ▲소녀전선 등은 이번 명단에 제외됐지만 이는 게임트릭스 등 인기 게임 순위 100위권을 벗어나 모니터링 대상에서 빠졌다는 점에서 해외 개발사들은 국내 자율규제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구측 한 관계자는 “이번에 빠진 이들 게임들은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내 개발사들의 자율규제 준수 노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구측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 출범식은 지난 11월 가졌지만 공식적인 업무는 1월부터 사실상 진행했다. 아직 안정화 단계로 현재 해외게임 개발사에 대한 규정 준수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를 위해 향후 로드맵을 준비 중이고 자율규제의 한계는 있지만 해외게임개발사에게 규정 준수를 요청하는 등의 번역본(영문과 중문 등)을 만들거나 구글과 애플 등과도 협조하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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