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 안양시에 최초 산림기술사 취득 공무원이 탄생해 기쁨과 환희가 교차하고 있다.
영광의 주인공은 만안구 교통녹지과에 근무하는 이남일(35) 주무관이다.
이 주무관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한 제11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산림기술사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일 뿐 아니라 산림기술사 공무원이 첫 탄생한 시로서도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산림기술사는 명실상부 산림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이며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해 기술연구, 자문, 감리,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특히 국내 산림기술사는 150여 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여간해선 취득하기가 쉽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기술사가 된 이 주무관은 경기도와 도내 31개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며 국내 150여 명 중에서도 최연소로 꼽힌다.
이 주무관이 산림기술자를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산림분야 사업추진과 예산확보가 한 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주무관은 “산림전문가로서 안양시의 산림행정 발전에 일조하고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및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에서 임학과를 전공한 이 주무관은 지난 2011년 9월 안양시에서 첫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현재까지 성실하게 근무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하의 말을 전함과 더불어 안양시의 산림행정을 한 단계 높이고 스마트한 안양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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