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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읽고가자

금융당국, 신협·새마을금고 집단대출 고삐 조인다 外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09 18:00 KRD7
#금융위 #신협 #새마을금고 #부모예금 #통화량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9일은 금융당국이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의 고삐를 조이기로 결정했다. 예대율 80~100%를 충족하지 못하는 신협의 집단대출 취급을 금지하고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도 신협 수준 이상으로 적용한다.

같은 날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18년 12월 말 기준 부보예금동향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총부보예금의 잔액은 210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저축은행 업권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당국, 신협·새마을금고 집단대출 고삐 조인다 = 금융당국은 최근 집단대출 약정금액이 늘어난 신협에 대해 다른 상호금융권 대비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해 집단대출 취급을 금지했다. 또 동일사업장에 대한 대출한도가 500억원으로 제한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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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도 신협 수준 이상으로 마련됐다. 전체 대출 대비 집단대출 비중은 현재 수준인 7.4% 이내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상호금융 중앙회와 분기별로 집단대출 상세현황을 파악해야한다. 집단대출이 급증, 건설경기 악화 등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경우 업권별로 집단대출 관리기준을 강화하거나 취급제한 등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부보예금 잔액, 2103.4조원…전년比 4.3%↑ = 지난해 말 부보예금의 잔액을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지난해 말 부보예금 잔액은 1244조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이는 저축성 예금금리의 완만한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의 외화예수금은 76조1000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1% 줄었다.

보험업권의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잔액은 전년말 기준 771조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4.8% 증가했고 생보의 경우 IFRS17 도입에 따른 생보사의 영업전략 변화로 인한 저축성 보험의 판매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신규 수입보험료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부보예금 증가율이 3.6% 수준으로 하락했다.

손보도 전년 대비 8.5% 늘어났다. 단 장기보험 성장 부진 등으로 부보예금 증가율은 둔화 추세로 분석된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인 저축은행 업권의 지난해 말 기준 부보예금은 58조원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는데 이는 타 업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예금 금리 및 저축은행 예금의 퇴직연금상품 운용 대상 편입 등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국내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된 영향을 받은 금융투자업계의 부보예금 잔액은 지난해말 기준 29조원으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3월 시중통화량 상승 전환, 2752.7조원…전월比 0.8%↑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9일 2019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발표하고 3월 통화량(이하 M2)은 2752조7239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이 8000만원 감소했고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3조8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6조2000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은 6조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론 기업부문 12조6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2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기업 부문 증가는 법인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자금을 예치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3월 중 M1(평잔)은 857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했다.

○…우리은행, 국민연금공단 등과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업무 협약 체결 = 우리은행이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후원으로 국민연금공단, GS리테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신중년 채용 기업의 창업과 운영에 대한 대출과 은행이용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신청 신중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고 GS리테일은 신중년의 편의점 창업 지원을 위해 가맹비 할인 등 투자비용을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창업 사업을 주관한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9월까지 디지털 전환 로드맵 방안 발표 =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향후 3년간 추진할 지주와 금융계열사의 디지털 전략과제를 오는 9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최근 진행된 사내방송 특별대담에서 올해 농협금융 운영 방향으로 체질개선, 미래성장 기반 마련, 농산업 가치 제고, 인재양성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신인류인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주와 계열사가 함께 대면ㆍ비대면 사업, 업무절차 등 경영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3개년 실행 방안을 올해 9월 안에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사업도 해외 파트너사와 최적의 합작모델을 발굴해 연내 가시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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