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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영근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이 수원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교육에 강사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법무부 법문화진흥센터 한국사법교육원이 14일 경기 수원시청 세미나실에서 ‘2019 수원 시민로스쿨’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외 사법제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이영근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영근 이사장은 각국의 형사·사법제도를 설명·비교했다.

이 이사장은 “일본·미국 등 선진국은 국민이 검찰의 전횡을 방지하는 강력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며 “이는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수원 시민로스쿨 20주 프로그램 중 10주차 과정이다. 한국사법교육원은 법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준법정신·생활법률 등을 교육하는 시민로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근 이사장은 “그간 법 교육은 일부 소수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검찰·경찰 등 종사자들을 양성하는 데 치중돼 있었다”며 “이러한 전근대·편향적 법 교육을 지양하고 시민의 권리구제·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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