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상반기 수출 2715억5천만달러‧수입 2520억달러로 감소…무역수지 흑자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9-07-01 15:17 KRD7
#수출입동향 #상반기수출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6월 수출은 13.5% 감소한 441억8000만달러, 수입은 11.1% 감소한 400억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1억7000만달러로 8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8.5% 감소한 2715억5000만달러, 수입은 5.1% 감소한 2520억달러, 무역수지는 195억5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교역 위축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부진이 지속됐다.

G03-8236672469

반도체・석유화학・정유산업의 글로벌 업황부진으로 수출단가가가 급락했다. 특히 중국의 성장둔화 지속으로 6월 대중국 수출은 2009년 5월(△25.6%)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NSP통신

주요 특징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교역 위축으로 수출활력이 둔화됐다. WTO 세계교역전망지수가 9년만(’10.1Q, 96.3)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 세계 주요국 수출도 동반 부진이 지속됐다. 4월 상위 10대 수출국의 수출은 모두 감소했으며 20대 수출국도 스위스・호주를 제외한 18개국 모두 감소했다. 다만 5월 중국의 대세계 수출은 1.1% 소폭 증가했다.

수출물량은 견조세를 유지했고 수출단가 급락이 수출부진의 주요원인이었다.

반도체,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환율영향으로 수출단가가 급락했다. 6월 수출 감소에도 불구, 수출물량은 대체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전체 물량도 증가(상반기 0.3%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 20억달러대를 획보했다. 5월 일평균 수출이 19억9500만달러였으나 6월에는 20억5500만달러를 기록, 상반기 전체로도 일평균 수출이 20억달러를 상회

반도체(△25.5%)・석유화학(△24.5%)・석유제품(△24.2%)의 수출은 부진했으나 자동차(8.1%)・선박(46.4%) 등 주력품목이 수출은 증가했고 이차전지(0.8%)・바이오헬스(4.4%) 등 신수출성장동력 품목 호조세도 유지했다.

반도체・석유화학 품목의 경우,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출물량은 증가세 유지했다.

자동차의 상반기 수출 증가율(+7.0%)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선박은 3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반기계의 수출도 양호했다.

신수출동력의 경우, 이차전지(+0.8)는 33개월, 전기차(+104.3%)는 29개월 연속 증가, 바이오헬스(+4.4%)는 증가로 전환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했다.

중국(△24.1%)・아세안(△8.5%)은 수출부진이 지속되는 한편 신흥지역인 중남미(+8.3%)・CIS(+29.4%) 수출은 호조세를 유지했다.

6월 대중 수출 △24.1%로 2009년 5월(△25.6%) 이후 최대 감소했으며 상반기 중국 제외 수출도 △5.4%로 상반기 전체 감소율 보다 나은 수준을 기록했다.

NSP통신

무역수지 89개월 연속 흑자 및 흑자폭을 확대했다.

6월 무역수지는 42억달러 흑자로 89개월 연속해 흑자 기조 유지했고 5월의 22억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최근 수출 감소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수출 감소시기(12개월 연속), 2015년부터 2016년 시기(19개월 연속)에 비해 수출 감소폭 및 일평균 측면에서 나은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 경기적 요인에 미・중 무역분쟁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앞의 두 시기보다 수출이 선전했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수출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관계부처 합동의 ‘수출활력제고 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을 해왔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교역 위축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수출총력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