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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불법 개인정보 유통 해외 61% 차지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9-20 12:17 KRD7
#온라인불법개인정보유통 #한국인터넷진흥원 #2019국정감사 #윤상직의원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 개인정보 게시물 44만1666건 적발…해외 불법유통 미국 중국 일본 순으로 많아

NSP통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최근 5년간 온라인상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불법유통 되다 적발된 건수가 총 44만1666건에 달했고 이중 해외에서의 유통이 61%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상직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 국정감사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적발 건수는 ▲2015년 9만4066건 ▲2016년 6만4644건 ▲2017년 11만5522건 ▲2018년 11만5743건 ▲2019년 6월 5만1691건으로 총 44만166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61%가 해외에서 적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순 불법유통 성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1만5743건으로 16년 6만4644건에 비해 2배 폭등했고 올해도 6월까지 5만1691건이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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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국내·외 개인정보 불법유통 관련 내용의 게시물 적발건수를 보면 국내의 경우 ▲2015년 7만1369건 ▲2016년 1만7185건 ▲2017년 1만6950건 ▲2018년 3만7565건 ▲2019.6월 2만5875건으로 총 16만8944건에 달했다. 반면 국외에서 적발된 건수는 ▲2015년 2만2697건 ▲2016년 4만7459건 ▲2017년 9만8572건 ▲2018년 7만8178건 ▲2019.6월 2만5816건으로 총 27만2722건에 달하고 있어 국내보다 해외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이 더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는 국내에서 단속이 강화되자 해외 사이트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하려는 시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외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불법유통관련 게시물이 가장 많이 적발된 나라는 미국이 20만88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국을 제외한 ▲중국 9156건 ▲일본 2625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기타 웹사이트를 제외한 SNS(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 관련 게시물은 4만9113건이 적발됐다. 네이버의 경우 17년 962건에 불과했던 게시물이 지난해 2만4105건으로 폭증했으며 올해의 경우 6월까지만 2만36건이 적발됐다.

윤상직 의원은 “개인정보 불법거래 게시물 관련 국내 사이트에 대한 정부당국의 단속이 강화되자 해외 사이트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불법거래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정부는 개인정보 불법거래 모니터링과 집중단속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개인정보를 악용한 불법행위 원천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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