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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정교한 5만원권 신종 위폐 발견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9-23 18:19 KRD7
#KEB하나은행 #5만원권 #한국은행 #위조지폐 #수량

“한은 위폐 수량 통계에만 초점 맞추지말고 위폐 질에도 신경써야”

NSP통신-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들이 진폐와 위폐를 정밀 감정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들이 진폐와 위폐를 정밀 감정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EB하나은행이 최근 정교한 5만원권 신종 위폐를 발견했다.

23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고성능 잉크젯 프린터 등을 활용했던 기존의 제작수법과 다르다. 위폐가 얇은 특수용지에 화폐의 앞뒷면이 별도로 인쇄돼 합지됐고 숨은그림과 부분노출은선이 별도 제작됐다.

또 진폐의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는 등 기존 위폐 식별법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정교하게 제작됐고 상당기간 유통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하나은행은 관련자료 일체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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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관계자는 “5만원권 위폐가 줄고있는건 사실이지만 위폐의 수준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며 “한국은행 위조지폐 수량 통계자료에만 초점을 맞추지말고 위폐의 질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물 화폐 유통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5만원권의 자기앞수표 대체효과로 100조원이 넘는 화폐가 시중에 유통중이다”며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에 따라 매년 5000억원이 넘는 원화 화폐가 해외로 수출 되는 현실을 감안 시 국격에 걸맞는 최신 인쇄기술이 접목된 품격있는 새 화폐의 제작이 본격 논의돼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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