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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5년간 220건 낙하물 사고…허겁지겁 대책 마련 나서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9-24 15:52 KRD2
#한국도로공사 #홍철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고속도로
NSP통신- (홍철호 의원실)
(홍철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끊임없는 사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한국도로공사의 낙하물 방지 대책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며 한국도로공사가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130만 5696건의 낙하물로 인해 220건의 사고와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기 김포시을)이 한국도로공사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에서 수거한 낙하물은 2014년 29만 764건, 2015년 22만 7341건, 2016년 27만 6523건, 2017년 25만 4352건, 2018년 25만 6716건 등 최근 5년간 130만 569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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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낙하물 사고건수는 2014년 43건(사망 1명, 부상 14명), 2015년 48건(부상 8명), 2016년 46건(부상 6명), 2017년 43건(부상 3명), 2018년 40건(사망 2명, 부상 6명)으로 5년간 220건(사망 3명, 부상 3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48건(사망 1명, 부상 7명)으로 낙하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중부내륙선 24건(부상 2명), 서해안선 22건(부상 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는 떨어진 낙하물의 신속한 제거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영업소 입구에서부터 적재불량인 차량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공 관계자는 “연평균 44건 정도 발생하는 낙하물 사고에서 적재불량, 특히 철제 낙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낙하물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고 원인 분석이 힘들지만 적재불량 단속 강화와 수거장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도공은 낙하물 사고 건수를 줄이기 위해 영업소에 진입하는 차량을 단속하고 안전 순찰차가 상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후대책으로는 낙하물 중 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철제 낙하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자석이 장착된 트럭을 개발 중이며 피해보상에 관한 부분은 선진국의 고속도로 노면 낙하물 처리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례를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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