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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美 투자사, 적대적 M&A에 휩쌓여...투자가치는 더욱 상승전망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10-17 10:05 KRD2
#알파홀딩스(117670) #M&A #온코섹 #신약 #미국

미 신약개발사 온코섹, 中 제약사 53% 인수계획발표...최대주주인 알파홀딩스 주총서 반대표명할듯...지분경쟁 격화 전망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알파홀딩스(117670)가 투자한 미국의 신약개발회사 온코섹이 중국계 제약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적대적 M&A에 휘말리고 있다. 중국자금 유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코섹의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발표 다음날인 장중에 주가가 40% 가까이 폭등하는등 출렁이고 있다.

중국의 차이나 그랜드 파마수티컬(China Grand Pharmaceutical)의 자회사인 그랜드데케이드 디벨롭먼트(그랜드 데케이드)는 온코섹에 3000만달러(약 357억원)를 투자해 온코섹의 지분 53%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추가로 나머지 지분도 4.5달러에 인수할수 있는 옵션도 거머지게 됐다.

중국측은 이 투자를 계기로 온코섹 이사회 이사진 9석중 3석을 차지하게 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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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온코섹의 최대주주(지분 약 15%)인 알파홀딩스측은 그랜드데케이드측의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적인 방어입장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총회에서 강력반대입장을 표명해 최대주주로서의 경영권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주주총회에서 부결돼 중국측의 투자계획이 실패로 끝날 경우 중국측은 장내매수를 통해 서라도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어서 중국측의 적대적 M&A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주총회에서 가결돼 중국측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한다면 알파홀딩측이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매수할 여지도 남아있다.

이렇게 될 경우 알파홀딩스와 중국측간의 온코섹 경영권 확보를 위한 인수시도가 격렬해지면서 온코섹의 주가는 폭등할 가능성도 있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온코섹은 중국측 투자발표가 나온 다음날 주가가 장중 38%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온코섹은 흑색종치료신약 (타보)를 개발해 임상을 진행중이다. 머크의 키트루다와의 삼중음성유방암 및 두경부암 병용임상도 진행중이다.

이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머크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알파홀딩스와 중국계간의 지분경쟁싸움과 머크로의 기술이전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온코섹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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