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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최초 공개…2021년부터 양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10-31 14:28 KRD7
#현대차(005380)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이낙연

산업부·환경부·경찰청·현대차, 경찰 수소전기버스 개발 보급 확대 MOU 체결

NSP통신-사진 왼쪽부터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민갑룡 경찰청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현대차)
사진 왼쪽부터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민갑룡 경찰청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앞으로 대한민국 경찰 수송을 담당할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가 시내버스 기반의 저상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승차인원과 화물(경찰장비)실 공간 등 경찰버스의 특성에 맞춘 고속버스급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버스 내 냉난방 장치 사용으로 도심 속 공회전이 불가피한 경찰버스가 진동이 덜하고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로 대체 될 경우 탑승자 피로도 절감은 물론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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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31일 서울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민갑룡 경찰청장,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1대를 공개하고 경찰수소버스 개발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이날 첫 선을 보인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유니버스 기반 경찰버스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운전자 포함 29인이 탑승 가능하며 국내 도로여건과 고속주행에 적합하도록 차체 바닥이 높은 고상형이 특징이다.

넥쏘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95kW 스택 2개를 적용했고 상용 전용 수소탱크를 차량 지붕에 장착해 충분한 화물실 용량을 확보하는 등 기존 경유 경찰버스와 동등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2대를 경찰청에 제공해 내년 말까지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 뒤 오는 2021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찰청과 현대차는 ‘경찰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MOU에 따르면 ▲ 경찰청은 2020년까지 경찰 수소버스 실증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2021년 이후 모든 경찰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노력하며 ▲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찰 수소버스의 확산을 위한 개발 및 실증, 생산을 지원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또 ▲ 환경부는 경찰 수소버스가 원활히 운행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보급과 연계 지원을 담당하고 ▲ 현대차는 경찰 수소버스의 개발 및 실증, 생산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경찰버스 802대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며 2021년부터 경유 경찰버스가 순차적으로 무공해 수소전기버스로 대체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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