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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알파홀딩스(117670)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의 바이오회사 온코섹을 둘러싸고 중국측과의 M&A 소송전에서 알파홀딩스가 일단 승소했다. 이로서 알파홀딩스는 온코섹의 최대주주 유지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미국 네바다주 클락카운티 법정은 ‘온코섹주주를 대표해 알파홀딩스가 온코섹과 차이나 그랜드 파마수티컬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알파홀딩스의 손을 들어줬다. 클락카운티법정은 알파홀딩스의 주장이 네바다법에 위배된다는 온코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차이나그랜드측이 알파홀딩스의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법정은 이어 알파홀딩스의 주주명부 작성요구를 온코섹이 받아들이라고 판결했다.

이에앞서 중국의 차이나 그랜드 파마수티컬(China Grand Pharmaceutical)은 자회사를 통해 온코섹에 3000만달러(약 357억원)를 투자해 온코섹의 지분 53%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알파홀딩스는 중국측의 제안이 회사와 주주들의 권익보호에 맞지 않는다며 중국측의 계획을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알파홀딩스는 면역항암제신약 회사인 온코섹의 지분 15%를 보유해 현재 최대주주다.

한편 온코섹은 매우 중요한 임상발표 2건을 앞두고 있다. 12월 5일 오후1시반 (미 동부시각)에 파이퍼제퍼리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10일~14일에 개최되는 SABCS(샌안토니오 유방암학회)에도 참가한다.

이 두 컨퍼런스에서 자사 면역항암제인 타보와 머크사의 키트루다와의 흑색종및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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