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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수원시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국제로타리3750지구 회원들이 온수매트를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수원피죤·수원화성로타리가 독거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온수매트를 기탁했다.

수원·수원피죤·수원화성로타리는 4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구보조금 전달식’을 열고 온수매트 75개(750만원 상당)를 인계동에 전달했다.

지구보조금은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기부를 하면 3년후 25%의 지원금이 지구로 다시 전달돼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전달식에는 윤영중 3750지구 총재, 이덕만 회장(수원), 안종순 회장(수원피죤), 김종혁 회장(수원화성)과 회원, 임정완 인계동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윤영중 총재는 “3750지구에 불과 5개월만에 기부금 166만달러가 모이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나를 초월한 봉사라는 제1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나눔을 기적이란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4일 수원시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국제로타리3750지구 회원들이 온수매트를 기탁한 후 김종혁 수원화성로타리클럽 회장(왼쪽부터), 안종순 수원피죤로타리클럽회장, 윤영중 3750지구 총재, 오진환 수원1지역대표, 이덕만 수원로타리클럽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이덕만 수원로타리클럽회장은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어려운 가족과 소외된 계층, 힘든 가정을 돕고 있다”며 “이번에는 3개 클럽이 연합해 사업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임정완 인계동장은 “로타리클럽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온수매트는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며 “동에서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해 야쿠르트, 밑반찬을 전달하며 그분들의 건강도 점검하고 있는데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달식 후에는 로타리, 인계동 관계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수매트를 전달하고 설치한 뒤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전달식에 참여한 3개 클럽은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로타리클럽은 다른 봉사단체와는 달리 회원들이 회비를 직접 걷어 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4일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인계동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온수매트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조현철 기자)

특히 3750지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 250만달러를 목표로 모금에 나서고 있으며 90세 회원이 2만달러를 기탁하는 등 기부금 배경에 숨겨진 다양한 스토리도 책으로 편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제로타리는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1:2 매칭 사업으로 각각 5000억원, 1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소아마비 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서 소아마비를 모두 근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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