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년 평균 미국 달러지수는 76.8pt로 2011년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이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모두 추가적인 양적완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2011년 말~2012년 초 유로의 기준금리 인하가 일시적인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그 이후 정책대응까지 고려하면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선진국의 절대적 저금리 유지 및 양적완화 구도는 신흥국 통화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외 신흥국의 기본적인 국가재정과 신용등급 상향추세, 2012년 경기회복의 시점과 강도 역시 신흥국 통화의 평가절상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험자산에 속해 있는 신흥국통화의 본격적인 강세의 계기는 유럽 문제해결, 미국의 양적완화 시행이 될 전망이다.
임동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중에서는 국가재정, 경상흑자 기조가 뚜렷한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신흥국 통화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중국,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은 일부 선진국보다 높아져 통화가치 상승이 보다 명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평균 위안/달러, 원/달러 환율은 각각 6.2위안, 1066원을 기록해 2011년 대비 각각 3.6%, 5.2% 하락할 전망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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