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건설, 싱가포르·베트남서 도로 및 복합개발사업 수주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19-12-25 21:16 KRD7
#현대건설(000720) #싱가포르 #베트남 #동남아 #해외사업수주
NSP통신-싱가포르 북남고속도로 (이미지=현대건설)
싱가포르 북남고속도로 (이미지=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건설이 동남아 지역 싱가포르·베트남에서 도로 및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해외 사업은 ▲싱가포르 북남고속도로 공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이다. 공사 규모는 총 8000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총 한화 약 5094억원(USD 4억3430만 달러) 규모의 ▲북남고속도로(North-South Corridor) 'N113'과 'N115' 공구 공사를 동시에 단독 수주했다. 북남고속도로 공사는 싱가포르 북부 셈바왕(Sembawang) 지역 일대에 총 길이 4.5km의 고가교 및 진출입 램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로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북남고속도로 'N113' 공사는 총 공사금액 한화 약2549억원(USD 2억1730만 달러) 규모로 진출입 램프 2개소를 포함하는 신규 고가교량 2.6km 건설과 하부 기존도로를 확폭·개량하는 공사다.

G03-8236672469

북남 고속도로 'N115' 공사는 총 공사금액이 한화 약 2545억원(USD 2억1700만 달러) 규모로 진출입 램프 4개소 0.7km를 포함하는 신규 고가교량 1.9km 건설과 기존 도로를 확폭·개량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내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풍부한 토목 공사수행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발주처로부터의 신뢰로 이뤄진 결실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파시르 판장 터미널 3, 4단계 공사,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총 89건, 148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주한 바 있다. 현재는 토목공사 총 7개 현장, 1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베트남 베가시티 (이미지=현대건설)
베트남 베가시티 (이미지=현대건설)

지난 12일에는 베트남 중부 나트랑(나짱)지역에서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KDI'가 발주한 총 한화 약 3000억원(USD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개발 공사다.

이 공사는 베트남 휴양 도시 나트랑(나짱)지역 10만2000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30층 규모의 고급호텔 및 빌라 단지를 조성하는 부동산 개발공사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9개월로 2022년 6월 준공예정이며 공사 진행 중 민간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이 공사는 총액확정계약(Lump Sum,럼섬계약)이 아닌 실비 보수 가산계약(Cost Plus Fee, 코스트 플러스 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매년 6%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외국 건설사들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지 환경에서 현대건설은 다양한 분야 공사의 성공적 수행으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대건설의 풍부한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주 예정인 고급 건축물 공사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 패키지 12 공사 및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 공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총 약 40억 달러 공사를 수주했다.

또 연내 약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수주를 기대하고 있어 해당 프로젝트 수주 시 현대건설은 12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만 총 1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