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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취준생, 채용경기 안좋아 질수록 면접 준비에 더욱 만전기해야”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20-01-03 09:36 KRD7
#장준영 #면접스타일 #봄바니에대표 #의상디렉터

(서울=NSP통신) NSP인사 기자 = 2020년 상반기 기업 공채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현금 유보성을 늘리고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채는 말 그대로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갈 정도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의상디렉터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의상디렉터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절반가량은 올해 국내 경제와 채용 경기가 ‘지난해 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한 취업포털에 따르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국내경제 및 채용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4%는 ‘지난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9.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1.9%로 10명 중 1명에 그쳤다.

또 인사담당자의 57.1%는 자사 정규직 직원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10.6%)’이라는 예측보다 90%에 육박한 응답자[[‘지난해 보다 좋지 않을 것(45.5%)’,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43.9%)’]가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부정적 시각을 보인것과 일맥상통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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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강조돼 왔다. 특히 이렇게 취업 문이 좁아질 때면 면접지표는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이 때문에 면접에 대비해 이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특강과 면접 현장에서 얻은 체험적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맞춤형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들도 매년 늘고 있다.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의 25%는 채용에 있어 지원자의 ‘도전정신’을, 중견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전문성’(각각 24%, 26%)을 가장 중시하는 항목으로 꼽았다. 또한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면접자의 첫인상과 태도 역시 역점을 두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면접자의 ‘올바른 면접 스타일’은 취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할 부분이다. 특히 옷차림과 표정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2020년 신입 기업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들은 기업의 유형과 직종에 따라 자신을 스타일링 해야 한다.

면접관들의 대다수는 비호감 면접자로 ‘단정하지 않은 스타일을 가진 자’를 꼽는다. 그 만큼 첫인상이 중요하다. 면접관에게 호감형의 면접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정하면서도 맵시있는 옷차림에 살짝 미소띤 밝은 표정을 지어내는게 중요하다.

이는 한사람의 이미지를 평가할 때 시작적인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 38%, 언어적 요소가 7% 영향을 미친다는 메라비언의 법칙과도 상통한다. 면접이라는 형식은 아무래도 짧은 시간 안에 면접자들을 평가하기 때문에 외모적으로 눈에 보이는 요소가 영향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면접 복장으로 최근 자연스러운 캐주얼 스타일의 정장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권, 보수적인 중견기업 면접에는 클래식한 정장을 선택하는게 좋을 수 있다.

유통업계의 경우에는 올 블랙 보다는 블랙 자켓에 패턴이 들어간 정장이나 치마를 코디해 활동성을 강조하고, 지원하는 회사 로고의 대표적인 색상이 있다면 포인트로 센스 있는 코디를 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기업은 진한 회색이나 진한 감색의 정장으로 젊고 성실한 느낌을 주도록 하면 좋다. 외부 미팅이 많아 친화력과 업무 추친력이 필요한 영업, 마케팅 직종은 가볍지 않으면서 개방적인 이미지로 그레이 컬러와 체크 패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융계통이나 공기업 등의 면접을 준비한다면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차림이 좋다.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네이비 컬러 정장도 눈여겨 볼 만 하다.

IT계열이나 신소재사업부문에 면접을 본다면 지적이면서도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 볼 수 있는 짙은 푸른색 계열의 스타일의 정장을 선택해 봄직하다.

패션에 자신이 없다면 가장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공통적인 스타일로 감청색(네이비) 정장에 하늘색 셔츠를 매치해 버건디 컬러의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권한다. 이 경우 흰색 셔츠에 비슷 비슷한 타이를 한 다른 지원자들과의 시각적 차별화는 물론 상대에게 의상을 통한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자년 새해 취준생들이 잘 준비된 취업전략으로 원하는 직장에 반드시 취업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글 : ‘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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