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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1일 금융업계는 우리금융 임추위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추천하고 조직 안정과 체계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산업은행은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수협은행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입은 기업‧어업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금융당국은 신종코로나 관련 테마주의 등락 변동폭이 시장에 비해 과도하다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예고했다.

○ …우리금융, 차기 은행장 추천‧소비자보호 조직개편 실시=우리금융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추천했다. 아울러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 후보 추천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은행장과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 안정과 그룹체계 강화를 위해 지주 및 은행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조직을 신설했으며 우리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과 홍보브랜드그룹으로 재편하고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은 은행장 직속 독립 조직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 …산업은행, 15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산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이 본드는 3년 만기 변동금리채 7억5000만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채 7억5000만달러로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해외 채권발행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발행금액 대비 약 4.1배의 유효 주문을 유치하며 당초 목표보다 5억 달러 증액 발행했다.

○ …Sh수협은행, 신종코로나 피해 금융지원 운영=Sh수협은행은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과 어업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기업 지원반’을 구성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피해기업 및 어업인이 영업점을 통해 1차 상담 접수 및 지원을 신청하면 기업‧수산해양대출 만기연장(무상환), 기업‧수산해양대출 원리금·이자 상환 유예, 신규 운전자금 지원(업체당 최대 5억), 기업‧수산해양대출 금리 우대(최대 1.0%, 어업인 1.5%) 등을 최대 1000억원 한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 …금융당국, 신종코로나 관련 테마주‧악성루머 대응 강화=금융당국은 시장 모니터링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확산과 루머로 관련 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이 같은 기간 시장의 주가 등락률에 비해 변동 폭이 현저하게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관련 종목에 대해 대규모 고가 매수행위를 반복하며 시세를 유인하는 행위 ▲과도한 허수주문‧초단기 시세관여 및 상한가 굳히기 등을 통해 시세조종을 반복하는 행위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을 통해 특별한 근거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풍문을 유포해 주가가 급등할 것처럼 매수를 부추기는 행위를 감시하고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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