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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과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및 외화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현국 SBI저축은행 리테일영업본부장,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은행과 SBI저축은행은 업무 협약을 체결을 통해 해외송금 및 외화환전 서비스 등 외환서비스에 대한 양사간 연계 및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첫 번째 업무 제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개발하고 SBI저축은행은 이를 활용한 내부 시스템 연계 및 신규 외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을 SBI저축은행에 제공하고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하나이지’ 앱을 기반으로 해외송금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의 모바일 환전 서비스 ‘환전지갑’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해외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200여개국에 송금이 가능하며 실시간 송금 상태 조회, 전문적인 사후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

환전지갑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12종의 주요 통화에 대한 환전 및 보관이 가능하며 우대 환율도 적용된다.

또한 환전이 완료된 통화는 언제든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다시 원화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서비스지원부 관계자는 “SBI저축은행과의 외환서비스 제휴 체결은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에 따라 편의성 증대를 위해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손님이 하나은행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송금 사업 진출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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