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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로맨스’, 재미 더하는 관전 포인트3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1-02 17:55 KRD7
#난폭한로맨스 #이동욱 #이시영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새해 KBS 수목드라마의 서막을 여는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가 ‘이동욱-이시영’의 독특한 캐릭터 커플 연기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난폭한 로맨스’(이하 난로)는 동시간대 역시 새롭게 첫 선보일 SBS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연출 주동민), MBC ‘해를 품은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상준)과 한치의 양보없는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난로’는 독특한 주인공 커플을 등장시켜 기존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를 꾀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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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가 제안하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보면, 첫째 스포츠스타 박무열(이동욱 분)과 악연으로 그를 경호하게 된 그의 안티팬 유은재(이시영 분)의 관계를 눈여겨 보는 것.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하는 것은 고사하고 서로를 괴롭히기 위해선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그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앙숙관계로 극을 이끈다.

하지만 서로를 죽도록 미워하는 이 두 남녀가 사랑을 조금씩 느껴가는 과정과 함께 주변사람들과의 갈등 관계가 단순히 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인물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꿈’이란 주제와 접목돼 펼쳐지며, 그저 가벼운 사랑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삶을 투영해내는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준다.

둘째는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 ‘태양의 여자’를 연출한 배경수 감독의 환상 조합이다.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진 ‘연애시대’는 안방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큰 인기와 화제를 모았던 명품드라마로 꼽힌다. 박연선 작가는 사랑의 무늬를 일상의 삶속에 세밀하게 투영해내는 데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작가로 이번 로맨틱코미디에서 귀에 착착 붙는 대사와 공감백배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또 한 번 흔들 전망이다.

여기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배경수 감독의 합세는 대중성과 작품성이란 두 마리 토끼몰이로 최강 로맨틱코미디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셋째는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조연들의 활약상이다.

‘싸인’에서 오싹한 연쇄살인범 연기를 선보였던 황선희가 단아한 내조의 여왕 오수영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 발산에 나선다. 또 ‘혼’에서 귀신에 빙의된 소녀로 출연했던 임주은은 엉뚱한 4차원 정신세계를 지닌 백수로 캐릭터 변신해 웃음코드에 합류한다.

‘무사 백동수’에서 카리스마 사도세자로 열연했던 오만석 역시 전작과 다른 인간미 넘치는 야구선수로 등장하며,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훈남 고시생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강동호는 냉철한 홍보실장으로 분한다.

끝으로 명품 감초조연 이한위는 경호업체를 운영하는 폼생폼사 캐빈장으로, 이원종은 여주인공 은재의 아버지이자 야구광으로 출연해 시청자 웃음보를 자극에 총력을 펼친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난폭하고 무식한 남자와 더 난폭하고 무식한 여자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다. 첫 방송은 오는 4일 밤 9시 55분.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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