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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 발생…덕양구 신원동 거주 30대 남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3-05 22:20 KRD7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덕양구 신원동 #삼송동일스위트 2차

서울 가산디지털센터 직장인으로 감염경로 조사 중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시가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 36세 남성 A씨의 거주지가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삼송동일스위트 2차라고 공개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퇴근 후 저녁부터 38.3도까지 발열이 있었고 인후통과 근육통, 몸살기운 등의 증상을 보였다.

다음날인 4일 10시 20분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5일 오전 9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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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며 자택에서 가산디지털센터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또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아침 7시 53분경, 3일 아침 7시 57분경 2회에 걸쳐 자택 인근 편의점에 들러 편의점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동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결제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었고 A씨의 계산을 도운 편의점직원 2인이 직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1명으로 자가격리 후 검사를 진행 중이며 자택에 대한 소독은 마쳤다. A씨는 의료기관 방문, 해외여행경력, 확진자와 접촉 등의 이력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고양시보건소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시켰다. 자세한 이동 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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