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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0일 금융업계는 우리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참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이스손해보험 위탁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금융사 콜센터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1일 토스의 증권사 설립 예비인가안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융위는 3개월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조건을 완화하고 금지기간을 강화한다.

○ …우리금융, 푸르덴셜생명 인수 참가 전망=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이 후보로 나선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우리금융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3일 우리금융 이사회가 첨문악 푸본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하자 금융권에서는 향후 우리금융이 푸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참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우리금융과 KB금융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속적으로 전망된 만큼 오는 19일에 진행될 본입찰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 …증선위, 토스 증권사 설립 인가안 논의=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1일 정례회의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신청한 증권사 설립 예비 인가안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스는 모바일 전용 증권사 설립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지난해 6월 증권업 인가를 신청했으나 금융당국은 자본구조의 불안정성을 문제로 예비인가 심사를 중단했다.

이에 토스는 기존에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전환해 자본 안정성을 강화한 바 있다.

○ …금융사 콜센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안 필요=에이스손해보험 위탁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금융권 콜센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콜센터는 업무 특성상 밀집된 공간에서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다보니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크다.

특히 금융사들은 비대면 또는 고객상담을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많은 금융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재택근무를 적용하기에는 개인정보보호 유출위험이 있어 어렵다.

금융사들은 철저한 방역, 분산근무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산근무 확대 방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금융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 3개월간 강화=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9일까지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강화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가격이 급락하는 종목은 익일 하루 동안 공매도를 금지한다.

당일 주가가 5%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경우, 코스닥은 2배 이상 증가한 경우를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

이어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하며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의 공매도 금지기간을 현행 1거래일에서 10거래일(2주)로 연장한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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