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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평화옷수선, 손바느질로 만든 ‘마스크 나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3-14 15: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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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탈북민이 손수 만든 마스크를 전북 장수군에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4일 장수군에 따르면 평화옷수선업체 김진희(20) 대표는 11일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필터 교체형 마스크 300매를 장수군에 전달했다.

지난 2011년 국경을 넘은 탈북민인 김 대표는 2015년도부터 장수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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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과정에서 김 대표는 한 쪽 눈을 다쳐 실명됐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일주일 밤낮으로 마스크 300매를 만들었다.

김진희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써 한명의 생명을 살리고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라면서 만들었다”며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달라”고 전했다.

장영수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정성이 담긴 마스크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탁 된 마스크는 내부에 교체용 필터가 들어있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이 될 뿐 아니라 세탁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며 군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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