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최종 취소 결정됐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이던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장기간 지속 및 확산되고 있어 전염병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또한 현 시점에서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를 강행할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감소세로 접어든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 되는 것에 대한 결정이다.

군산시는 그동안 접수했던 마라토너 및 동호회원 등 참가신청자들에 대한 대회참가비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반환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어렵게 획득한 브론즈라벨 대회로 그 어느 때보다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였으나, 지금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며 “아쉽지만 내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