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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안정론’ vs ‘정권심판론’, 평택갑·을 마지막 유세 총력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20-04-15 05:32 KRD2
#김현정 #유의동 #홍기원 #공재광 #평택

송탄출장소·평택역서 여야 후보 집중유세 펼쳐

NSP통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홍기원, 공재광, 유의동, 김현정 후보. (후보 선거 캠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홍기원, 공재광, 유의동, 김현정 후보. (후보 선거 캠프)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평택지역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갑·을 지역 선거운동 핫플레이스인 송탄출장소와 평택역 앞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 14일 간 초박빙의 접전을 벌여온 두 지역의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들 중 어느 한 후보도 선거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당 후보들은 ‘정권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막판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해 격돌했다.

이날 저녁 평택갑의 외교관 출신인 민주당 홍기원 후보와 평택시장을 지낸 통합당 공재광 후보는 송탄출장소 앞에서, 평택을의 정치신인인 김현정 민주당 후보와 3선을 노리는 유의동 통합당 후보는 평택역 앞에서 각각 시차를 달리하며 퇴근길 시민들을 향해 유세를 벌였다.

NSP통신-(왼쪽부터)공재광 미래통합당 후보가 가족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 유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왼쪽부터)공재광 미래통합당 후보가 가족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 유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공재광 후보는 “직전 평택시장으로 평택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국회에 입성해야 평택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면서 “온갖 위선과 반칙으로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것도 모자라 경제·외교·안보 가릴 것 없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무능 정권에 맞서 유일한 견제세력인 미래통합당을 평택 시민의 힘으로 지켜달라”고 정권 견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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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홍기원 후보는 “문재인대통령 집권 이후 반대만 일삼고 싸우기만 하는 야당을 심판해 달라. 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제게 표를 줘야만 평택의 낡은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야당 심판을 강조했다.

이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민주당 홍기원에게 던져 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NSP통신-평택역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고 있는 유의동 미래통합당 후보(왼쪽)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배민구 기자)
평택역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고 있는 유의동 미래통합당 후보(왼쪽)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배민구 기자)

유의동 후보는 “우리의 세금이 포퓰리즘과 선심성 정책으로 낭비돼서는 안 된다. 북한의 눈치를 보거나 중국의 비위를 맞추려고 국민을 뒷전으로 내몰지 말아야 한다. 200석이 넘을 수 있는 거대 여당이 탄생하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유의동에게 투표해서 이런 일을 막아달라”며 정권 심판을 피력했다.

김현정 후보는 “긴급재난기금은 포퓰리즘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보편적 복지다. 국정 안정과 경제회복을 꾀하고 평택 발전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며 학연·지연의 악습을 끊기 위해서 힘 있는 여당 후보인 저 김현정을 선택해달라”고 정권안정을 강조했다.

14일 간의 각축을 벌인 후보들은 자신의 지지층 투표율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가운데 평택 유권자들의 표심이 누구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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