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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00억 규모 글로벌 IB 강화…캐나다 천연가스 PF 체결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5-12 14: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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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국민은행은 2억4000만 캐나다달러(약 2097억원) 규모의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금융(PF) 선순위대출에 대한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주에 위치한 667km의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을 건설하는 80억 캐나다달러 규모 사업에 대한 선순위대출이다.

캐나다 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 등 캐나다 5대 은행을 비롯한 총 27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KB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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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은 캐나다 서부지역의 가스전과 LNG 액화터미널을 연결하는 필수시설로서 저렴한 캐나다산 천연가스 수출을 위한 핵심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셸(Shell), 한국가스공사(KoGas),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China), 말레이시아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nas),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상사와 장기이용계약이 체결돼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예상되며 오는 2022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한국가스공사의 국가 에너지자원 확보 전략에 대한 금융지원 역할 ▲캐나다 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서의 가치 ▲LNG분야 선도 기업들과의 장기이용계약에 기반을 둔 안정적 사업구조 등을 고려해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프로젝트 추진이 위축, 중단되는 환경 속에서도 최근 우량한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2건의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말 UAE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에쿼티 브릿지론(Equity Bridge Loan)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 물량이 급감한 와중에 글로벌 랜드마크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우량 인프라 자산 중심의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IB(투자은행) 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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