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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라홀딩스(060980)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29%).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3% 변동한 1795억원, 173억원(영업이익률 9.6%, +1.0%p (YoY))을 기록했다.

자체 사업의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2%/+5% 변동한 1574억원, 42억원(영업이익률 2.7%, +0.5%p (YoY))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계사에 대한 물류 매출이 감소했고 저수익 부문의 축소도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수익성 향상은 저수익 부문의 비중감소로 개선되었다. 지주 부문의 매출액은 증가했는데 로열티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한라에 대한 지분법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41억원→94억원).

반면 만도/만도헬라에 대한 지분법이익은 감소했다(각각 17억원/30억원→7억원/6억원).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건설 부문의 선전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나 2분기 이후 자동차 부문의 부진으로 자체 사업 및 만도/만도헬라 지분법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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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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