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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회의 안녕을 발원하는 봉축탑 설치 점등 ‘법요식’을 봉행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보경사 철산 주지 스님)는 지난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회의 안녕을 발원하는 봉축탑 설치 점등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탑 점등 법요식에는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을 비롯해 포항사암연 스님들, 정경원 포항시 자치행정 국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안병국, 이나겸, 박정호, 김철수, 조영원 포항시의원, 이춘수 포항불교연합회장, 김봉순 포항여성불교연합회장, 류호일 황해사 신도회장, 박희경 포항언론인불자회장, 신도 등이 참석했다.

포항사암연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제등행렬과 봉축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철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높이 11m 스텐레스로 제작한 봉축탑 점등식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힘쓴 의료진과 포항시민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항사암연의 코로나19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는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동작을 봉축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본인 sns계정에 해시태그해 올리면 된다.

해시태그는 #덕분에챌린지이벤트 #의료진덕분에 #봉축기념탑 #영일대해수욕장 #부처님오신날 #포항불교사암연합회이며 페이스북, 인스타에 전체공개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된다.

챌린지에 참여하신 분들 중 50명에게는 보경사 오미자찰된장, 오미자민들레조청 등 상품을 증정한다.

포항불교사암연회 덕분에 챌랜지 이벤트 종료일은 봉축기념탑 조형물 설치 기간까지다.

철산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은 “제등행렬과 봉축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봉축탑을 세웠다”면서 “봉축탑은 철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의미로 스테인리스로 3층 석탑을 조성해 코로나19가 빨리 소멸되고 포항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축원드리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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