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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대세남’ 여진구(16)가 풋풋한 소년 이미지를 탈피하고, 반항심 넘치는 거친 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로맨티스트인 어린 훤을 연기하며, 뭇 누나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 설레게 만들었던 여진구가 패션매거진 엘르 3월호 화보를 통해 180도 다른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어린 제임스 딘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여진구는 ‘해품달’ 속 어린 연우(김유정 분)를 향해 내보였던 여린 심성의 지고지순한 모습과는 상반된 강렬하고 반항심 가득한 눈빛과 표정을 이뤄냈다.

이번 촬영 관계자는 “여진구의 얼굴은 실제로도 매우 단단한 조각상처럼 잘 다듬어진 느낌이었다”며 “이목구비가 뚜렷해 메이크업 효과가 없이도 변화 무쌍한 연출이 가능했다”고 촬영에 만족해 했다.

한편 이날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 롤모델을 김명민으로 꼽은 여진구는 일과 학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보다는 아직 학교 생활이 우선이며, 당분간 전교 부회장으로 또래친구들과 어울리는 등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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